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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가 건립을 추진중인 '해운ㆍ항만 비즈니스센터'가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해운·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건설사업관리(CM) 용역 착수 및 실시설계 경과보고회'를 갖고 내년 3월 착공과 함께 본 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울산시 남구 매암동 180일원 5,097㎡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될 해운·항만 비즈니스센터는 주 업무시설 외 선원복지실과 국제회의장 등을 갖추고 오는 2011년 9월 '울산항의 날'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센터는 기본설계 당시 사업비 330억원으로 예정됐지만 이번 실시설계에서는 건축규모 및 사업비 축소가 반영돼 최종 사업비는 250억원 수준으로 낮춰졌다. 이날 확정된 설계안은 1층에 로비와 식당, 민원실, 은행 등이 입점하고 2~7층은 항만공사의 업무용 시설, 8~11층은 임대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이채익 사장은 "비즈니스센터는 일반업무용 건물의 경우 돛대를 표현하고 건물의 배치는 울산항 포구를 형상화했다"며 "건물외벽에는 LED조명을 설치하고 각 공간별로 정원과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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