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무명의 신인에서 국가대표로, 프리미어리거로 그라운드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이 보내준 크나큰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과분한 영예의 시간을 마감하면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은퇴경기를 하고 27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결성됐으며 박지성은 이날 555호 회원으로 합류했다. 누적 기부금은 607억원이며 회원 중 79명은 익명 회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