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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연간 1,250억弗 손실"

글로벌인도주의포럼 보고서

기후변화로 연간 30만명이 사망하고, 경제적 손실 규모도 1,250억 달러(160조원 상당)에 이른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인도주의포럼(GHF)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전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악화로 영양실조와 질병에 시달리는 등 목숨이 위태로울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한 인구는 전세계적으로 30만명에 이르며, 경제적 손실 규모는 1,2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후 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을 경우 오는 2030년에는 연간 5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경제적 손실도 3,400억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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