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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세라티', '벤틀리'….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고성능 슈퍼카들이 '2015 서울모터쇼'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당 가격이 최소 1억원을 넘는 차들로 모터쇼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았다.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는 이날 국내 최초로 '911 타르가 4 GTS'를 선보였다. 선택사양인 'PDK 변속기'를 장착하면 시속 100km를 4.1초면 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무려 301km다. 복합연비도 리터당 10.8km다.
이탈리아 슈퍼카 업체 마세라티도 프리미엄 콘셉트카 '알피에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삼시세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차승원이 직접 나와 차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최고급 수입차 브랜드인 벤틀리는 전세계에서 300대 한정 생산돼 우리나라 판매량이 6대로 정해진 희귀모델 신형 '컨티넨탈 GT3-R'을 비롯해 인기 판매차량인'플라잉스퍼 V8'과 '뮬산'을 출품했다.
기존의 수입차들도 대거 차를 전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고성능차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T'를, BMW는 역동적인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인 '뉴 6시리즈 그란 쿠페'와 '뉴 6시리즈 컨버터블'로 취재진을 맞았다.
아우디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A6의 부분변경 모델 '뉴 아우디 A6'를 출품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우리나라 시장에 처음 내놓는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쿠가'와 간단 디젤 세단 '올 뉴 몬데오' 등 19대의 차를 내놨다.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도 있었다. 폭스바겐은 최고속도 시속 300km를 낼 수 있는 골프의 콘셉트카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푸조는 고성승 모델인 '뉴 푸조 508 RXH'와 '제로백'이 1.8초에 불과한 '208 T16 파익스 피크'를 전시했다. 시트로앵은 SUV 'C4 칵투스'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외에 도요타는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스포츠 쿠페 'RC350'와 'RC F'를 공개했고,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가족형 모델 '프리우스 V'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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