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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탐방] 6위, 폐광촌에 꽃핀 토너먼트 코스 하이원 컨트리클럽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하이원(대표: 조기송)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폐광촌이 된 강원도 정선에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만들어진 테마파크다. 2005년 7월 개장한 하이원(전 강원랜드) 골프장은 정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7,199야드의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정선을 대표하는 함백산과 백운산에서 이름을 따온 두 코스는 퍼블릭임에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드러낸다. 코스의 고저차가 커 OB 구역이 많은 함백산 코스는 후반홀에 집중된 워터해저드와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가 승부를 가른다. 함백산 코스보다 까다로운 공략을 요하는 백운산 코스는 6개의 워터해저드가 포진하고 있어 물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 또한 하이원 골프코스는 국내 골프장 중 가장 높은 해발 1,100m 고도에 자리잡고 있어 국내의 대표적인 고원 코스로 통한다. 한여름에도 기온이 25도를 넘지 않고 기압이 낮아 호쾌하게 뻗어나가는 장타의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자연의 생태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친환경 코스라는 점은 하이원 골프장의 특별한 가치로 해석된다. 폐석 더미 위에 조성된 하이원 골프장은 코스 조성을 통해 폐석에서 유출되는 중금속 및 폐수의 유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야생화와 나무를 심어 버려진 땅을 녹지로 탈바꿈시켰다. “국내에서 드문 고원 골프의 즐거움 선사” 김형배 전무이사 수상소감 하이원 골프장이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선정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골프장을 아껴주시는 고객들께 감사드린다. 하이원 골프코스는 해발 1,100m에 조성되어 국내에서 드문 고원 골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KLPGA 투어대회로 올해 첫 창설, 3년간 개최할 예정인 하이원컵 채리티여자오픈을 8월중 개최할 수 있었던 것도 여름에 쾌적한 코스 특성 때문이다. 호텔과 클럽하우스의 복합기능을 가진 하이원호텔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가족 중심의 골프문화 도입을 위해 부부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산악 코스이지만 18홀 중 한 홀도 브라인드홀이 없으며 설계 단계부터 중상급자를 고려한 난이도로 골퍼들의 도전욕을 자극하고 있다. 프로 대회 유치를 계기로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명품 골프장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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