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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전주, 영화축제속으로" 29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 '키스할 것을' 김지아기자 tellme@sed.co.kr '키스할 것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1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ㆍ폐막작 및 주요일정을 발표했다. 총 209편의 영화가 상영될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49개 제작 국가가 참여했다. 이번 영화제의 시작을 알릴 개막작으로는 박진오 감독의 '키스할 것을'이 선정됐다. 박진오 감독은 독창적인 단편영화들을 만들어온 감독으로 개막작인'키스할 것을'은 장편으로는 그의 데뷔작이다. 폐막작에는 페드로 곤잘레스-후비오 감독의 '알라마르'(to the sea)가 선정됐다. '알라마르'는 올해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참가국 숫자는 역대 최대 규모지만, 상영 프로그램 숫자는 다소 감소했다. 장편영화의 감소로 2009년 154개였던 프로그램이 올해는 146편에 그친것. 정수완 전주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이 감소한 대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유망 신인감독의 작품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신인들의 장편 작품을 대상으로 한 국제경쟁부문(11편) 외에도 한국장편경쟁(8편), 시네마스케이프(9편), 시네마페스트(6편) 등 다양한 섹션에 걸쳐서 관객을 만난다. 또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필리핀 영화들이 대거 소개됐는데 올해는 페루ㆍ콜롬비아ㆍ아르헨티나ㆍ 칠레 등 남미 출신 감독들의 영화가 전주를 찾는다. 특히 상영시간이 4시간에 이르는 아르헨티나 마리아노 이나스 감독의 '기묘한 이야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거장 감독들의 회고전도 준비됐다.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대부 김동원 감독의 회고전과 포르투갈의 거장 감독 페드로 코스타의 전작 회고전, 헝가리 거장 미클로슈 얀초 감독의 오마주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지역의 객실 수를 늘리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더 많이 준비했다"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초심의 마음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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