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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가수 MC몽과 탤런트 주아민이 결별했다. 22일 두 사람이 결별설이 보도된 후 MC몽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글을 올려 결별 심경을 전했다. MC몽은 미니홈피의 메인화면에 남긴 “여러분 아주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아주 조금만. 여러분들도 사랑해보셨잖아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이해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남겨뒀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세상 떠나가라 사랑한다 소리칠 땐 언제고 또 한번 이렇게 시끄럽게 만든 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로 시작됐다. MC몽은 “우리가 만난 지 2년여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고 그 친구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며 “지금도 그 친구와 전화를 끊고 각자 지금 상황에 충실하자고 꼭 이겨내고 행복하자고 말했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그는 “각자 자란 환경에 따라 이상과 현실은 다를 수 있다”고 결별 이유를 설명하며 “사실 근본적인 잘못들은 다 제 탓”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친구와는 기필코 좋은 인연으로 남을 것”이라며 “단지 엠씨몽 애인이였던 주아민이 아닌 연기자 주아민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연인이었던 주아민을 위한 부탁의 말도 함께 남겼다. MC몽은 마지막으로 “결별을 했지만 우린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행복했었다”며 “서로 아직도 너무 좋은 친구란 걸 믿어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부터 교재를 시작했으며 MC몽은 2009년 2월 미니홈피를 통해 주아민과의 교제를 공개, 연예계 공식 커플로 만남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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