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14일에서 1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충주시가 위탁운영중인 충주자연생태체험관과 고구려천문과학관, 풍류문화관의 입장료를 무료 또는 할인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와 앙성농협 참한우 마을이 할인 행사에 동참하도록 해 메르스 등으로 위축된 관광경기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충주자연생태체험관은 14일 초등학생까지 무료입장을 진행하고 충주고구려 천문과학관은 광복절 당일인 15일 관람객 모두 무료이다.
입장료가 없는 풍류문화관은 사과꽃차 등 음료를 14일부터 16일까지 4,000원에서 3,500원으로 할인하고 토요일에는 공연이벤트를, 토·일요일에는 무료 가야금 체험도 진행한다.
또한 수안보내 12개 숙박업소가 14일부터 31일까지 여름휴가를 맞아 수안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숙박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5곳의 노래방에서도 14일부터 16일까지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수안보 물탕공원에서는 15일 오후 7시부터 관광객 참여 이벤트 및 공연이 펼쳐진다.
앙성농협 참한우 마을에서는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품목별로 10~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여름철 보양세트인 한우사골, 우족, 꼬리반골은 50%까지 할인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한 여름밤의 낭만콘서트’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돼 시민과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충주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공영주차장 5곳을 무료 개방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시 대표적인 관광지인 탄금대, 충주세계무술공원, 중앙탑 등은 연중 무료로 운영되며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레저스포츠인 조정체험과 탄금호 수상레포츠 체험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며 “연휴기간동안 풍성한 무료·할인 행사와 연중 무료로 운영되는 관광지와 체험을 적극 활용해 알뜰하고 즐거운 여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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