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연설에서 “5개 아랍국가가 참가한 이번 싸움이 미국만의 전투가 아니라는 점을 세계 곳곳에 명백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날 이뤄진 공습 작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요르단이 동참했다.
그는 “IS를 상대로 한 작전은 시간이 걸리고 여러 도전이 있겠지만, 미국과 중동, 그리고 세계 안보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며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리아 내 알 카에다 분파인 호라산 그룹을 공격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날 의회 상·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테러리즘을 종식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미군이 호라산으로 알려진 시리아 내 알카에다 분파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