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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佛 GDF수에즈 탈세 혐의 조사

 벨기에 당국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GDF수에즈의 탈세 혐의와 부당 가격 책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GDF수에즈는 지난 2012년 벨기에 자회사 일렉트라벨에 5억 유로를 초과 부담시켜 벨기에의 에너지 가격을 인상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GDF수에즈의 부당 행위로 벨기에의 일렉트라벨 계약자들은 연간 평균 255 유로(약 37만원)를 추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당국은 GDF수에즈가 1억 7,000만 유로의 세금도 탈루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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