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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 MS CEO "대형M&A 할수도"

야후와 합병 가능성 시사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야후와의 제휴 가능성을 시사했다. 발머 CEO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07 소프트웨어 컨퍼런스'에서 참석, 향후 MS의 성장전략과 관련 "시장 개척을 위해서 소규모 인수합병(M&A)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큰 거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비용절감을 위해 단순히 큰 업체를 매입, '규모의 경제'만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특히 그렇다"고 덧붙였다. 발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주말 MS가 야후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MS측이 양사의 합병의 실현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합병 후 경쟁력 확보는 아직 불투명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발머는 이날 거래 대상으로 야후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MS가 구글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야후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구글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잇단 M&A 성공을 통해 검색시장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MS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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