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선수는 900억원을 투자해 2년여 동안 공을 들여 개발한‘코란도스포츠’입니다.
쌍용차는 오늘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초의 레저형 다목적 차량 LUV ‘코란도스포츠’를 출시했습니다.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신차입니다.
1세대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를 잇는 3세대 모델로 레저활동이 활발한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코란도스포츠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은 한국의 도로사정을 감안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디젤엔진’을 장착했습니다.
국내 도로를 주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 영역에서 최대 토크가 유지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입니다.
최대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로 기존 엔진 대비 15% 이상 향상됐고, 연비는 24% 이상 향상돼 경유 1리터로 15.6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등받이 각도가 29도로 5인 가족이 타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고, 후면 적재공간이 넓어 자전거나 스키를 충분히 실을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스포츠 판매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전세계 12개 국가에서 온 수 십 여명의 바이어들이 차를 꼼꼼히 둘러보고 사진도 찍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연내 국내외 3만5,000대 판매가 목표”라며 “코란도스포츠는 쌍용차가 인도 마힌드라로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차량으로 경영정상화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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