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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9개 대기업, 올해 350개 협력사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이관섭(왼쪽 여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협력 중소기업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공장전진대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공장 전진대회, 삼성·현대차(005380) 등 9개 대기업 참여

협력사 스마트공장화 통해 중기 생산성 향상·수출 경쟁력 확보

정부과 삼성전자(005930)·현대차 등 국내 대표 대기업들이 협력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화를 돕기로 했다. 생산효율 향상을 통해 중기의 경영개선을 이루고 나아가 수출경쟁력까지 확보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와 현대차·LG전자(066570)·두산(000150)·효성(004800)·제일모직·SKT·포스코·LS산전(010120), 제약협회는 11일 ‘스마트공장 전진대회’를 열고 올해 350개가 넘는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정부 핵심과제인 제조업혁신3.0의 하나로 제조업체의 기존 생산라인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품질개선, 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는 업종은 전자와 자동차·기계·패션·통신·제약·철강·전기 등 8개 업종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협력사 120곳의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기로 했고 현대차는 100곳, 두산과 효성은 50곳, 제일모직은 25곳, SKT는 20곳, 제약협회는 20곳, 포스코는 15곳, LS산전은 5곳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은 “저성장과 엔저 등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우리 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며 “스마트화는 대기업과 협력하면 중소기업도 단기간 내 손쉽게 사업의 성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급 시범사업(277개사) 성과분석 결과 불량률 감소(32.9%)와 원가 절감(23.1%), 납기 단축(27.0%), 매출 증가(16.8%)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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