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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5명중 2명 재산 줄었다

SetSectionName(); 고위공직자 5명중 2명 재산 줄었다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입법ㆍ사법ㆍ행정기관 고위공직자 5명 중 2명은 지난해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한파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식과 펀드 투자에서 손실을 본 고위공직자가 많았다. 재산이 증가한 경우는 급여저축이나 부모의 상속,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직계가족의 재산을 신고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정부와 국회ㆍ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지난해 12월31일 현재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공개 대상자 2,234명 가운데 지난해 본인과 직계가족의 재산 총액이 줄어든 공직자가 41%나 됐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 한 사람당 평균 재산액은 지난 2007년 말 12억6,9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2억9,700만원으로 2,800만원(2.2%) 증가했다. 이는 지난 재산공개 때 증가폭(1억6,000만원)의 6분의1 수준이다. 재산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융위기에 따른 펀드ㆍ주식 등의 평가액 하락과 자녀결혼에 따른 재산분할이, 재산증가 요인으로는 상속과 급여저축 및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등이 꼽혔다.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이날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한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292명 중에서는 지난해 재산이 줄어든 의원이 105명(36%)으로 조사됐다. 전체 의원 중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103명(35%), 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은 62명(21%)이며 의원 한 사람당 평균 재산증가액은 9,953만1,000원(정몽준 의원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 이상 고위법관 140명(퇴직자 10명 포함) 중에서는 재산 감소자가 57.1%(80명)로 재산 증가자보다 많았다. 지난해 재산공개 때는 128명의 재산이 증가했고 재산이 줄어든 고위법관은 5명에 불과했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정몽준 의원 주가하락으로 2兆 급감 경제부처 관료들 재테크 실력은 '별로' 李대통령 재산 356억…4억↑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법조계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국회의원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행정부·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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