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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사원서 폭탄폭발…43명 사상

카라치 이슬람사원서 예배중 참변… 8명 사망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의 시아파 이슬람사원에서 31일 저녁(현지시간)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던중 강력한 폭탄이 터져 8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경찰과 병원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사건은 파키스탄의 유력 수니파 성직자이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정신적 지도자인 무프티 니잠딘 삼자이가 이 사원 근처에서 무장괴한들의 매복공격으로 암살된 지 하루만에 발생했다. 파키스탄은 인구 1억5천만명 중 수니파 80%, 시아파 20%로 대부분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지만 양측의 일부 급진세력이 테러 공격을 일삼고 있으며, 파키스탄 최대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카라치는 이러한 공격이 빈발하는 곳이다. (카라치 AP.AFP.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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