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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팔아 꼼꼼히 확인해야 낭패 안본다
입력2010-09-14 16:35:37
수정
2010.09.14 16:35:37
[미분양에도 햇살 든다] 미분양 고르기 노하우<br>역세권·브랜드·대단지·주거환경…<br>소형도 유망…층·향 체크를
일반적으로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가름하는 조건으로는 ▦역세권 ▦아파트 브랜드 ▦대단지 ▦주거환경 등이 꼽힌다. 이 네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아파트라면 설령 미분양이 났다고 하더라도 향후 집값이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소형아파트'가 추가됐다. 소형 아파트는 전ㆍ월세 수요가 꾸준해 부동산 침체기에도 수익을 안겨줄 뿐 아니라 매매도 쉬워 환금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완벽한 미분양 아파트는 매우 드물겠지만 이 중 2~3개만 만족시켜도 충분히 알짜 미분양이라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직접 발품 팔아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5가지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교통여건을 꼽는다.
특히 지하철역세권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하지만 모델하우스만 가서는 내가 살아야 할 집과 지하철역이 얼마나 가까운지 체감하기 힘들다. 지도상으로는 거리가 가까워 보여도 실제로 걸어보면 언덕이나 건널목이 많아 불편한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학교의 경우 통학길에 찻길을 자주 지나쳐야 하는 경우 장차 집을 되팔 때 장애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이밖에 주변에 주거에 불편을 초래할 소음 시설이나 유해 시설이 있는지 여부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층ㆍ향 꼼꼼히 따져야= 아주 인기가 높았던 단지라도 일부 주택형에는 미계약 사태가 빚어져 미분양물량으로 남기도 한다.
이런 집은 대부분 층과 향이 나쁜 곳이 대부분이다. 입지와 여건 등이 좋다고 이런 아파트를 덜컥 계약했다가는 예상 외의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보통 남향 아파트가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향이 좋더라도 조망을 가리는 건축물이 있거나 층이 낮아 옹벽이 창 앞에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꼼꼼한 확인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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