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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나가야 창조적 영감 떠올라
■유쾌한 크리에이티브(톰 켈리·데이비드 켈리 지음, 청림출판 펴냄)= 애플 최초 마우스와 세계 최초 노트북 컴퓨터를 디자인한 세계적 디자인 기업 IDEO를 이끄는 두 형제, 데이비드·톰 켈리가 '창조성(creativity)'에 관한 책을 냈다. 저자들은 현장에 나가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발견해 이른바 '버그리스트(buglist)'를 작성, 그 해결책을 모색해 보면 창조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1만 7,000원.
양자역학 신비 알기쉽게 풀어
■퀀텀 유니버스(브라이언 콕스·제프 포셔 지음, 승산 펴냄)= 양자역학 없이는 레이저와 반도체를 생각할 수도 없다. 20세기 과학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히는 양자역학의 신비한 세계를 쉽게 풀어 쓴 책이 나왔다. '두 장소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들'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은 결국 일어난다' 등 다소 특이한 명제들을 양자역학을 통해 증명하고, 트랜지스터·레이저·반도체 등 양자역학을 이용한 과학기술을 소개했다. 2만원.
중국을 보는 새로운 시각 소개
■차이나 콤플렉스(아산정책연구원 중국연구센터 지음, 아산정책연구원 펴냄)= 미국과 거의 동등한 위치에 오른 중국. 그러나 한국인이 아는 중국은 여전히 우리보다 문화적으로, 물질적으로 뒤떨어진 나라다. 저자들은 한국 중국학계의 저명한 학자들을 만나 중국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소개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취임기를 맞아 중국 현지를 취재하며 앞으로 10년간 한·중 관계의 변화 양상도 그렸다. 1만 5,000원.
마음의 오류 발생하는 이유 밝혀
■나를 움직이는 무의식 프라이밍(전우영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프라이밍(priming)'은 기억에 저장된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활성화한다는 뜻의 심리학 용어다. 즉 먼저 받은 정보가 후에 얻은 정보를 처리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하는 심리학적 개념이다. 저자는 "사람들 마음의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를 밝혀내고 이를 감소시킬 방안을 모색했다"고 집필 이유를 밝히며 "무엇이 '프라이밍' 되느냐에 따라 개인과 사회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1만 5,000원.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이 본 IT산업
■응답하라 IT코리아(차동형 외 3인 지음, 포북 펴냄)= 국내 IT산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분석한 책이다. 지식 산업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지향하는 한국의 IT산업이 실리콘밸리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어떻게 흡입할 수 있는지, 세계 IT산업의 심장 실리콘밸리에 있는 국내 IT업계 종사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의 눈으로 살폈다. 실리콘밸리의 겉모습보다 정당하게 일하고 평가 받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그들의'혁신 문화'에 방점을 찍었다.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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