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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우리넷

MSPP·AGW '양날개'… 통신전송장비 시장 "탄탄대로"

우리넷은 국내 통신전송장비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KTㆍSK브로드밴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으로 납품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넷의 통신전송장비.


장현국 대표

우리넷은 통신전송장비 전문 기업으로 이달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우리넷이 만들고 있는 주력제품은 광통신장비인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와 음성기반 통신장비인 AGW(Access GateWay)다. 두 장비 모두 통신 가입자(개인)와 KTㆍSK브로드밴드 등 통신 서비스업체, 기간 통신망 사이에서 데이타(정보)를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광·음성장비 앞세워 매출성장률 136% 달성
KT·SK브로드밴드등 안정적 매출처도 확보
르완다·방글라데시 이어 남미·阿시장도 노크
우리넷은 특히 MSPP를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MSPP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지난 2004년 처음으로 MSPP를 자체 개발한 후 지속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MSPP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올 4ㆍ4분에는 4세대(G) 통신서비스에 필수적인 차세대 MSPP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 2008년 3월 삼성전자로부터 인수한 AGW 역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우리넷의 수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넷은 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트래픽(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대용량 통신전송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현국 우리넷 대표는 "무선 인터넷, 인터넷(IP)TV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대용량ㆍ고효율 통신전송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넷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넷에 따르면 2008년 매출액 384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하며 3개년(2006~2008년) 평균 매출액성장률 136%를 달성했다. 2009년에는 3ㆍ4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7억원, 17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4ㆍ4분기에 대부분의 실적이 집중되는 통신업계의 특성을 고려할 때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KTㆍKTF의 합병,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2009년 실적이 2008년과 비슷했지만 2010년에는 해외수출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매출이 20%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KTㆍSK브로드밴드 등과 같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것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이다. 우리넷에 따르면 AGW의 경우 KT 내에서 4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MSPP의 경우 KT와 SK브로드밴드 안에서 각각 35%, 80%를 차지하고 있다. 장 대표는 "통신전송장비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자가망을 구축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넷은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중이다. 지난해 르완다와 방글라데시에 MSPP를 수출한 데 이어 앞으로 중동ㆍ남미ㆍ아프리카 등지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통신환경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장비 수요가 생겨난다"며 "다양한 제품군(포트폴리오)과 안정적인 고객,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통신전송장비 선도기업의 지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넷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는 6,000~7,000원으로 일반투자자에 19만1,432주가 배정된다.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시설 및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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