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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현장을 찾아서] 인제대 심혈관 및 대사질환센터

미토콘드리아 이용한 질병치료 연구 주력

지난해 인제대 심혈관 및 대사질환센터가 러시아 PIBOC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최한 ''KORUS 2014'' 심포지움 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제대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치료 연구비나 치료비, 시약의 시장 규모는 연간 1,800억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크지만 현재까지는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에 그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 질병은 심장과 혈관에 에너지를 보급해주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돼 전 세계적으로 미토콘드리아를 이용한 질병 치료법 연구에 주목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심혈관 및 대사질환센터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조절해 이 질환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치료 기술을 개발에 주력하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센터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이후 센터는 2010년 정부의 대학중점연구소사업에 선정되면서 미토콘드리아를 표적화하는 새로운 전달체,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물질 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잇따라 내면서 주목을 받아 왔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병리 생리학적 연구 역량도 갖추게 됐다. 임상·기초과학·의공학 등 3개 분야 전문 연구자들의 융·복합적인 연구 진행은 물론 일본 교토대학, 벨기에 루벤 대학 등 국제 우수 연구 그룹과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다. 또 최근 4년간 SCI 논문 52편, 국내외 특허 42건의 구체적인 결과물도 만들어냈다.



센터의 연구 결과는 심장병, 당뇨병, 암과 같은 질병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반의 새로운 치료전략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사진) 센터장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물질들과 이 물질들을 미토콘드리아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를 결합시켜 질병부위로 보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이어 미래 대한민국 과학을 창조할 수 있는 생명과학·공학·의학을 융합하는 고급 연구 인력을 양성해 세계적인 선도 연구그룹으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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