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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대란 빚은 송도 '더 프라우' 내달 3일부터 재접수

코오롱건설이 청약대란을 빚었던 송도 오피스텔 재청약을 오는 4월3일부터 받는다. 코오롱건설은 현장접수 대신 인터넷과 농협 창구를 통해 4월3일부터 송도국제도시 ‘더프라우’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건설의 한 관계자는 “청약접수 방식을 인터넷과 은행 창구 2가지로 병행해 재접수하기로 확정했다”며 “청약은행은 농협중앙회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협 창구가 많지 않아 혼잡이 우려된다. 코오롱 측은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다시 내고 4월3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정확한 일정은 26일 농협중앙회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청약접수는 단위농협을 제외한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이뤄지며 인터넷 청약은 농협 인터넷 뱅킹을 통해 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청약접수를 위해 인터넷 청약 시스템을 개발, 시험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창구접수로 인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청약금은 1군(10~20평형대) 500만원, 2군(30평형대) 1,000만원, 3군(40~70평형대) 1,500만원이며 1인당 각군에 1개씩 모두 3개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2일 현장에서 접수한 청약자도 새로운 청약 시스템에 따라 재접수해야 하며 혼란을 막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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