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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난방비 분쟁 불거진 '중앙난방', 수도권보다 지방 더 많다

난방방식에 따른 전국 아파트 연도별 공급비율 / 자료=부동산114

중앙난방 아파트 공급비율 10% 이상 상위 지역 / 자료=부동산114

부동산114는 난방비 분쟁이 많은 중앙난방 아파트가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이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아파트 난방방식은 크게 개별난방, 중앙난방, 지역난방 세 가지로 나뉘는데 연예인 김부선씨의 ‘난방비 비리’ 논란이 된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아파트는 중앙난방 방식이다. 중앙난방 방식은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중앙기계실에서 난방과 온수를 각 세대마다 정해진 시간에 일괄적으로 공급한다. 지역난방은 아파트 단지가 아닌 대규모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열 배관을 통해 공급하고 개별난방은 각 세대마다 보일러를 설치해 난방과 온수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중앙난방 아파트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의 비율이 높아 열량계 고장에 따른 난방비 오류가 빈번하다. 문제해결을 위해 개별난방 전환 공사가 늘고 있는데 공사 비용 부담 문제로 입주민들의 찬반이 나뉘면서 갈등이 생기고 있다.

중앙난방 아파트는 1990~1996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공급 됐지만 세대별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개별난방 방식을 더 선호하면서 2000년 이후 거의 사라졌다. 중앙난방 공급비율은 1990년에 30%까지 차지했으나 점차 비율이 낮아지면서 2002년에는 2%에 불과했다. 재고 물량 비율은 전국 재고아파트 총 847만 가구, 2만1,379개 단지 중에서 총 78만 가구, 단지 1,172개로 전체 가구수의 9.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2만 가구, 458개 단지인 7.4%로 전국 평균 수치보다 낮았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약 14만 가구 더 많은 46만 가구, 714개 단지이며 전체 가구수의 11.4%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전 33.6%, 충북 14.4%, 경북 12.7%, 서울 12.4% 등 순서로 높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중앙난방 아파트 공급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의 대전과 충북 지역에서는 난방비가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거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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