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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관광개발조합 본격 운영

지리산 일대 관광 상품화 사업을 전담하게 될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이 조합운영에 필요한 각종 규정과 세입세출 예산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경남도와 하동군에 따르면 최근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이 남원시 하동군 등 7개 시 군 부단체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고 조합운영 규정과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의결을 마쳤다. 이날 위원들은 경남 함양군 안쾌수 부군수를 제1대 조합회의 의장으로 전남 곡성군 양규성 부군수를 부의장으로 선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 운영에 필요한 12건의 규정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37억8,000만원을 예산으로 확정했다.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회의는 심의 의결 기구로 조합 규약의 개정안, 조합운영에 필요한 규정의 제정과 폐지, 예산의 심의 확정과 결산의 승인, 결산검사를 위한 검사위원의 선임, 행정사무감사, 지방자치단체간 협의조정이 필요한 중요사항 등을 결정하는 기구다. 한편 지난 5일 출범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은 2,860억7,600만원을 투입,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통합축제 개최, 지지산권 7품 7미, 농촌문화 관광마을 시범 조성, 관광 아카데미 운영 등 16개 공동사업을 펼친다. 지리산권 관광개발 조합은 지난 5일 경남 하동군과 함양군, 산청군을 비롯해 전북 남원시, 장수군, 전남 구례군, 곡성군 등 지리산권 7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해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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