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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성, 술집서 사과부터 한뒤 강도 짓

호주에서 짧은 치마에 무지개색깔 브래지어만 걸친 젊은 여성이 술파는 가게에 나타나 강도 짓을 하게 돼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한 뒤 주사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돈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키가 175cm 정도인 이 금발 미녀는 지난 4일 밤 9시쯤 브리즈번에 있는 ‘리커 킹’ 가게에 나타나 종업원에게 정중하게 “이런 짓을 하게 돼 미안해요”라고 사과의 말부터 건넨 뒤 주사기를 들이밀며 돈을 요구했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경찰은 “커다란 주사기에 위협을 느낀 종업원이 순순히 돈을 내주자 미녀 강도는 뒤로 단정히 묶은 금발머리를 찰랑이며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며 “강도는 키가 크고 날씬하고 피부가 고운 여성으로 이와 관련된 정보를 갖고 있는 주민은 즉각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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