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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게임몰두 아들과 다투다 PC에 총격
입력2006-04-26 17:07:55
수정
2006.04.26 17:07:55
외신 다이제스트
컴퓨터 게임에 탐닉해 있는 아들과 언쟁을 벌이다 컴퓨터를 향해 총격을 가한 미국인 아버지가 24일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 현지 신문인 ‘탬파 베이스’에 따르면 두네딘에 사는 아버지 조지프 랜건더퍼(44)는 올해 22세의 아들 팀이 하루 내내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해 있는 것을 보고 몇차례 중단하라고 타일렀으나 아들이 이를 무시하자 격분해 컴퓨터를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총탄은 아들이 앉은 자리에서 불과 3피트 떨어진 곳에 맞아 자칫 생명을 앗아갈 뻔 했다.
팀은 곧바로 911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와 언쟁을 벌였고 아버지가 나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고발했다.
랜건더퍼는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피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감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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