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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개발 우선협상자에 '건설공제조합-현대'
입력2008-06-24 17:06:02
수정
2008.06.24 17:06:02
총 사업비가 1조3,000억원이 넘는 서울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24일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5만385㎡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의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759.74점, 토지가격에서 193.01점 등 총 952.75점을 얻어 현대증권 컨소시엄(총 928.91점), 한국교직원공제-두산건설 컨소시엄(총 943.44점)을 제쳤다고 밝혔다.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ㆍ국민은행ㆍ하나은행ㆍ경남은행ㆍ대구은행ㆍGS건설ㆍ롯데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자본금 2,400억원 중 은행 등 재무적 투자가의 출자지분이 75.99%에 달하고 자본금도 총사업비의 18.16%에 달해 보다 안정된 재무구조하에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에 토지비 5,000억원, 직접공사비 4,826억원 등 총 1조3,217억원을 사업비로 제시했다. 내년 10월 중심상업지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12년 하반기 완공(대형할인점 등은 2011년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개발사업은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인근 5만385㎡를 3개 블록으로 나눠 상업ㆍ업무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만드는 것으로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은 SH공사와 8~9월 중 협약서를 체결하고 특별목적법인 설립과 토지매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덕 SH공사 계획설계팀장은 “2014년까지 2년여간 중심상업지의 점포들을 직영 또는 임대 방식으로 운영하다가 상권이 활성화되면 매각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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