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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위 "석유시설 공격은 외부 세력 소행"

"임시정부 힘 약화 목적"… 7개월 동안 130여차례 공격받아

이라크 임시정부를 이끌고 있는 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최근 이라크 석유시설에 대한 잇단 공격은 외부 세력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알라위 총리는 10일 외국에서 잠입한 무장세력들이 송유관과 송전시설 등 이라크의 기간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는 주권 이양을 준비 중인 임시정부의 힘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7개월 동안 이라크의 송유관이 130차례의 공격을 받으면서 2억달러이상의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파괴자들은 테러리스트이며 자유주의 국가로서 이라크의 생존을 방해하는 세력"이며 "이들의 공격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점령세력이 아닌 이라크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지난 9일 북부지역의 송유관 파괴로 전력공급이 10% 줄어드는 등 기간시설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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