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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소비·생산자 물가지수 또 동반 하락할듯
입력2009-07-13 18:14:02
수정
2009.07.13 18:14:02
올 4분기에 긴축기조 전환 예상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또 다시 동반 하락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국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기조는 당분간 유지되다가 올해 4ㆍ4분기에 이르러 긴축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일 중국 제일경제일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는 17일 발표할 6월 CPI 및 PPI 가 전월에 비해 나란히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통화팽창에 대한 우려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주요 거시경제 정책 연구와 예측들은 언제 미시적인 조정이 이뤄질 것이며, 어느 시점에 전환적인 거시조절이 출현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훙위안증권의 팡쓰하이(房四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ㆍ4분기에 거시정책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선 은행의 신용대출 규모를 낮추고,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모니타투자발전유한공사의 쑤창(蘇暢)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거시정책은 점진적인 조정이 이뤄져 3ㆍ4분기에는 '구두 신호'를 보내 대출 규모를 줄이고, 4ㆍ4분기에 수량통제에 들어간 뒤, 내년 2ㆍ4분기께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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