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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 정부의 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만경영부문 개선 과제를 모두 완료했다.
LH는 지난 6월말, 전체 개선 과제 20개 중 17개 항목을 이행한데 이어 나머지 핵심 쟁점대상 3개 항목도 노·사간 합의를 마치고 조합원 동의, 이사회 규정개정 등 모든 절차를 이행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퇴직금 산정시 경영평가 성과급 반영이 제외되고, 경영상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구조조정시 노조의 동의가 필요했던 조항을 삭제하고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이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LH 금융부채는 현재 101조원대로 2013년 말 105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4조원 이상 감소했다. 통합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런 추세는 채권발행에도 이어져 지난해에는 6월 까지 월평균 약 9,000억원을 발행하던 채권 규모가 약 5,400억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재영 LH사장은 “실질적인 부채감축 및 끊임없는 경영체질 개선으로 국민들이 LH의 달라진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중단 없는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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