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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이재윤, 수애 위해 수갑 찼다


결국 하류(권상우 분)의 복수는 주양헌(이재윤 분)의 자수로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드라마‘야왕’ 20회에서는 주양헌이 수애를 대신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경찰에 자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다해는 백도훈(정윤호 분) 살해 교사 혐의로 경찰에 연행 됐다. 경찰은 주다해에게 “노숙자가 주양헌 얼굴 확인했고 당신 돈이 주양헌한테 들어간 거 다 나왔다”고 말하며 당신 죽은 전 남편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다그쳤다. 거의 모든 혐의가 입증됐고, 주다해는 빠져나갈 길이 없어 보였다. 주다해 역시 조사 내내 침묵을 지켰다.

이제 드디어 다해의 모든 죄가 밝혀져 하류의 복수가 성공하는 것 인가. 모든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 이 때, 경찰서 안으로 주다해의 의붓오빠 주양헌이 들어왔다. 주양헌은 “주다해는 아무 잘못 없습니다. 다 내가 한 짓입니다”라고 말하며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이어서 “다해는 내가 차재웅을 죽이려는 사실도 몰랐어요. 그 (폭파)현장에 없었단 말입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주다해를 보호했다.



결국 주다해는 주양헌이 자신을 대신해 모든 혐의를 뒤집어 써준 덕분에 경찰서에서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하류는 다급히 경찰서로 달려갔다. 하류는 경찰서에서 수갑을 차고 나오는 주양헌을 만나 “왜 혼자 뒤집어쓰려고 그래?”라며 진실을 말하기를 요구했다. 그러나 주양헌은 끝내 묵묵부답으로 하류를 지나쳤다.

한편, 풀려난 주다해는 석태일(정호일 분) 대통령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며 다시 한 번 야망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드라마 ‘야왕’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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