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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해도 찰떡 먹다 2명 사망·11명 중태

새해 첫날 찰떡(모치)을 먹는 습관 때문에 찰떡이 목에 걸려숨지는 사고가 연례행사처럼 뉴스를 장식해온 일본에서 올해도 2명이 숨지고 11명이중태에 빠졌다. 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도쿄도내의 고다이라市에서 81세의할아버지가 집에서 만든 찰떡을 먹다 질식사했으며, 지바현에서도 2일 아침 92세의 할머니가 기도가 막혀 숨졌다. 도쿄도내에서만 연말연시(12월26일-1월2일) 기간에 모두 25명이 찰떡이 목에 걸리는 바람에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중태라고 도쿄소방청은 밝혔다. 이 같은 사고는 주로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게서 발생하고 있는데, 도쿄 소방청은"차나 국물과 함께 들거나 고령자나 어린이가 먹을 경우에는 가족이 곁에서 지켜보는 것이 좋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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