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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부동산시장] 수도권 분양 대전
서울 재건축·재개발 757가구 일반분양
인천 청라지구
경기도 덕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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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초 분양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도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지난 11월 30일 이전 분양 승인 신청을 완료한 물량들이 2008년 초에 실수요자들을 찾아 나서기 때문이다.
이들 아파트들은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 아파트 보다 다소 높은 단점이 있지만 전매 제한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워 투자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리한 만큼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청약 시장을 노크하려는 예비 청약자들의 경우 분양 일정을 꼼꼼히 챙겨 복수 청약에 나서는 것도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인 만큼 희망지역 아파트들의 청약 일정 등을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물량 위주의 서울 지역=2008년 초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의 상당수는 재개발 지역에서 분양하는 물량으로 가득하다.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한진중공업이 1,550가구중 286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물량을 선보이게 되며 신원종합개발도 상도동에서 886가구중 309가구에 대한 일반 분양을 개시한다.
구로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경남기업도 재건축 물량을 선보이고 성북구 하월곡동의 대우건설 푸르지오 역시 재개발 분양 물량이다. 또 용산구 효창동의 대우건설 분양 물량도 재개발 아파트로 일반 분양 물량은 162가구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이번 분양 시즌에 선보인다. 성동구 성수동에선 한화건설이 2008년 초 23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231~376㎡에 걸쳐 분양 물량이 포진해 있어 대형 위주의 주상복합 아파트 물량에 속한다. 또 동일하이빌은 성북구 하월곡동에 44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153~295㎡로 분양 물량이 나뉘게 되며 일반 분양 물량은 402가구에 달한다.
영등포 당산동에서도 아파트 물량이 나온다. 금호건설이 건설하는 125가구 미니 아파트로 일반 분양 물량은 17가구다. 임의 분양 대상인 만큼 현장 답사와 함께 분양 시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천 청라에서도 풍성=인천 청라 지구 등에서도 물량이 풍성하다. 이들 지역은 최근의 대규모 미분양 사태에서도 꿋꿋하게 두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올 연말 분양 시장 흥행의 바람몰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청라지구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물량은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 최근 청라지구 분양에서 GS건설은 3.3㎡당 1,300만원대에 분양했지만 호반건설은 3.3㎡당 800만원대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호반 건설은 GS건설과는 달리 경쟁입찰 방식으로 토지를 분양 받지 않은 만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14ㆍ18블록에 걸쳐 1월에 분양 예정인 호반건설 물량은 전체 가구수가 1,800가구에 달한다.
청라지구가 분양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청라’라는 지역적 메리트 뿐만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분양 가격이 이전보다 훨씬 낮게 책정된다는 점에 있다.
◇덕이지구 등 경기 지역도 눈길=올 연말 분양 대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곳은 경기도 지역이다. 또 경기도 지역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용인시로, 2008년 초에는 성복동에서 고려개발과 GS건설 등이 분양 대전에 참가한다. 이 밖에 신일건업과 고려개발, 현대건설, 동부건설 등도 용인 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진다. 용인 동백지구에선 남양건설에서도 남양건설이 분양을 위해 한창 준비중이다.
미니 신도시로 일컬어지는 민간도시개발 아파트 형태의 아파트도 나온다.
덕이지구는 동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함께 시공하는 미니 신도시다. 전체 5,000여가구 분양 물량이 1월에 대거 쏟아지며 일산 신도시와 파주 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있어 사실상 2개의 신도시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경의선 탄현역과도 가까워 서울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이며 5,000여 가구 모두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입력시간 : 2008/01/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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