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LG상사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LCD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육불화황(SF6) 절감을 통해 세계 최초로 LCD분야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도시가 됐다. LG는 2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한 LCD분야 CDM(청정개발체제) 방법론을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UN으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LG는 올해 말까지 LG디스플레이 구미6공장에 85억원을 투자해 육불화황 절감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상가동을 통해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으로 0.1%에 해당하는 연간 5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량에 해당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구미시는 밝혔다. LG는 앞으로 연간 100만톤을 상회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설비를 갖출 계획이다./구미=이현종기자ldhjj13@sed.co.kr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 9월 개최
새마을운동 40년의 재조명 및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가 오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그 동안 아프리카 등으로 새마을운동을 보급해 온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새마을운동을 국가 브랜드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첫 개최되는 이번 새마을박람회는 전시관(역사주제관ㆍ녹색새마을관ㆍ새마을명품관) 운영, 컨퍼런스, 각종 부대행사 등 과거ㆍ현재ㆍ미래가 공존하는 종합박람회로 구성된다. 우선 역사주제관은 새마을운동을 이해하는 만남의 길, 과거 새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존 등으로 꾸며지고 녹색새마을관은 농업 및 산림, 새마을중앙회, 새마을아카데미 등과 관련한 내용으로 각각 구성된다. 새마을명품관은 각 시도 및 시군관을 운영하면서 새마을 역사 및 정신을 이해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컨퍼런스로는 세계화 시대의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국제 새마을 학술대회가 개최되며 특별강연, 사례발표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 명품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저탄소 친환경박람회'인 새마을박람회를 통해 새마을운동을 국가의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 것은 물론 저개발 국가의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김천 내달 시승격60돌 기념 문화예술활동
경북 김천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7월3일 아포읍을 시작으로 9월11일까지 8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시는 이 기간 중 노약자들에게는 무료 사진촬영과 스포츠마사지, 수지침체험 등을 제공하고 송대관ㆍ주현미를 비롯한 인기가수들의 초청 공연과 주민들의 노래자랑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된 지역과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천=이현종기자ldhjj13@sed.co.kr 울산'산학연 기업부설硏 설치 지원' 9곳 선정
울산시는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기반 구축을 위해 성현산업 등 9개 중소기업체를 '2009년 산학연 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 대상 기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앞으로 3년간 5억원 한도 내에서 신규채용, 연구인력 인건비, 장소 임대료, 연구장비 사용료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사업착수일로부터 6개월 이내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치해야 하며 대학은 연구 전담 교수 지원, 연구장비 등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연구 분야는 환경자동차 헤드라인 개발(성현산업), 고농도 산업폐수 처리기술 개발(선경위텍), 선박발전기용 연료분사 노즐개발(세원금속), 폐수 생물학적 연계처리 공정 개선(한독이엔지)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의 R&D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우수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유귀화 기자 u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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