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소수자들 사이에서는 나도 나름 한류스타”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월드 아웃 게임스’에 참가하기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떠나는 탤런트 홍석천이 7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의 휴먼 인터뷰 버라이어티 ‘에어포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게이올림픽에서 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출국 사유를 밝혔다. 9일간 펼쳐지는 ‘월드 아웃 게임스’는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스포츠, 문화, 인권분야를 다루는 행사다. 홍석천은 인터뷰에서 커밍아웃 당시 일반인 뿐만 아니라 성적 소수자들에게도 “게이들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질타를 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밝은 모습 뒤에 감춰져 있던 상처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6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했고 최근 ‘태양의 삼켜라’에서 열연하며 본업인 연기자의 꿈도 놓지 않고 있어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 외에도 ‘닌자거북이’로 잘 알려진 개그우먼 김현영의 세계 50개국 여행기, ‘공부 9단, 오기 10단’의 저자 박원희씨가 전하는 유학 성공 비법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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