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수(사진) 신임 세종연구소장은 “연구기획·연수 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사회의 새로운 담론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진 소장은 2일 서울경제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세종재단은 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진 소장의 선임 및 그동안 분리 운영됐던 재단법인 세종재단과 세종연구소의 ‘재단법인 세종연구소’로 통합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연구기획 역량과 교육연수 기능 강화를 위해 연구기획본부와 교육연수본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도 진행하기로 했다.
진 소장은 “교육연수본부 산하에 청년아카데미를 신설했다”며 “?년·외국인 대상 연수 및 국내 단기 연수 등 연수 프로그램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연구소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정책 개발을 위해 1986년 설립됐다. 향후 연구방향과 관련해 진 소장은 “외교분야에서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국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안보 분야에서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을 줄이고 국방개혁을 돕는 한편 통일분야에서는 국제사회와 연동한 남북관계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소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6년부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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