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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에스동서의 ‘W(더블유)’ 아파트가 최고 1순위 평균 3.59 대 1의 청약율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더블유 1순위 청약에는 1,458가구(특별공급 30가구 제외) 모집에 부산에서만 5,235명이 몰리며 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마감된 곳들은 모두 당해지역에서 청약을 마쳐 부산의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았음을 증명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9군(143~148㎡)으로 펜트하우스 10가구에 182명이 신청해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1군에는 201가구에 무려 3,269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16.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고급 아파트답게 펜트하우스들은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5군의 28가구는 298명이 청약해 10.64대 1이나 됐다. 특히 분양가가 30억원에 달했던 10군의 최고급 펜트하우스도 단 2가구에 13명이 신청하면서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중소형 위주의 공급이 계속된 부산 분양시장에서 공급면적 324㎡(옛 98평)가 넘는 대형 아파트까지 1순위에서 마감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침체된 중대형 주택시장에서도 입지와 상품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면 성공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보여줬다”며 “3순위로 넘어간 나머지 가구들도 무난히 청약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부산의 중대형 분양 시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블유는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 동에 연면적 49만480㎡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용면적 98~244㎡ 1,488가구로 구성된다. 건물 높이만 246.4m에 달해 광안대교 건너편의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들과 대칭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3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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