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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1 총선] 새누리 당선자 포부, 안종범(비례대표)

골목상권 보호 등 경제 민주화 실현위해 노력


새누리당 비례대표 12번인 안종범 당선자는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대표적인 경제 브레인으로 꼽힌다. 이번 19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안 당선자는 공약소통본부장을 맡으며 새누리당의 경제 민주화와 복지정책 추진을 이끌었다.

1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 당선자는 19대 국회에서 실현시킬 경제 민주화와 복지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에서 추진하는 경제 민주화의 핵심이 "골목상권 보호, 대기업의 중소기업 업종 진출 제한, 부당 내부거래 방지, 단가 후려치기 금지"라고 밝히며 "자잘한 것 같지만 기업에 부담을 느끼게 하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에서 내세우는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과 순환출자(계열사끼리 지분을 소유해 그룹 경영권을 유지하는 방법) 금지는 "구호성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모기업이 자회사에 투자하는 비율에 한도를 정하는 출총제에 대해 "민주당이 30% 이하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이미 재벌들이 20% 이하로 낮춘 상황이어서 실효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순환출자 금지와 관련해서는 "특정 재벌의 해체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경제 민주화와 함께 복지에 대해서도 안 당선자는 "복지전달 체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19대 국회에서 개선작업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박 위원장의 평생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보장기본법이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됐으니 이제 후속 작업을 해야 한다"며 "위에서 아무리 재원을 내려보내도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부처 칸막이를 허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치에 첫발을 내딛는 소회를 묻자 "조언하는 역할을 할 때는 주장하던 바를 끝까지 실현시키는 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며 "책임감이 커졌지만 앞으로 정책들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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