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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새해 결심 실천, 평균 ‘3.3일’

커리어 조사, ‘건강관리ㆍ자기계발’가장 많아…10명 중 1명만 ‘현재까지 실천’

직장인들이 새해 들어 신년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기간은 평균 3.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결심을 현재까지 지키고 있다는 응답은 13.1%에 그쳤으며,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관리(56.4%)’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탈 커리어는 직장인 421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새해 결심 내용과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새해 결심을 하고 있으나 한 달이 지난 지금 대부분 ‘작심삼일’에 그쳤다.

내용별(복수응답)로는 ‘규칙적 운동·건강관리’가 56.4%로 1위를 차지했고, ‘외국어공부 등 자기계발(51.6%)’, ‘재테크(33.7%)’, ‘소비 줄이기(32.6%)’, ‘다이어트(29.1%)’, ‘이직 준비(26.7%)’, ‘취미생활(21.4%)’ 등의 순이었다. 또‘인맥 넓히기(20.6%)’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16.3%)’, ‘아침형 인간 되기(10.7%)’, ‘지각 안하기(9.4%)’, ‘금연(9.1%)’, ‘금주(7.2%)’ 등도 있었다.



특히 ‘새해 결심을 현재도 실천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일부만 실천하고 있다’가 66.3%로 가장 많았다. ‘전혀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20.6% 였으며, ‘전부 실천하고 있다’는 13.1%에 그쳤다.

새해 결심을 전혀 실천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직장인 77명을 대상으로 ‘새해 결심 실천기간’을 물어본 결과, 평균 3.3일로 집계돼 새해결심 유효기간은 약 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심을 실천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복수응답)에 대해 직장인 54.5%가 ‘게으름·나태함’을 첫 손에 꼽았고, ‘시간 부족(39.0%)’, ‘목표의식 부재(32.5%)’, ‘경제적 어려움(22.1%)’, ‘넘치는 업무량(20.8%)’ 등의 이유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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