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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 가족호텔 들어선다

내년 7월 423실 개장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사진)에 취사시설을 갖춘 '가족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한무컨벤션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6번지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서 가족호텔을 운영하겠다며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한무컨벤션은 올 하반기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423실 규모의 가족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다. 한무컨벤션은 지하 3층, 지상 65층 규모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 건물 가운데 지상 36~64층을 가족호텔로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 5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건물주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15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65층 가운데 36층에는 식당과 연회장을, 37층은 피트니스와 비즈니스센터 등 부대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사업비로 1,298억원 가량 투입될 가족호텔은 회원제가 아닌 가족단위 관광객이 예약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숙박에 적합한 시설과 취사도구가 갖춰진다는 게 특징이다.

2001년 2월 설립된 한무컨벤션은 서울 강남 코엑스 단지 내 컨벤션 별관(갤러리아 휘트니스 클럽)및 장기 체류 외국인을 주 고객으로 하는 특1급 수준의 임대식 아파트인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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