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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동 미니신도시 호재안고 급등 조짐

송파구 거여동 미니신도시 호재안고 급등 조짐 관련기사 • '미니 신도시' 인근 거여뉴타운 주목 • 서울시, 3차 뉴타운 후보지 9곳 선정 정부와 여당이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미니 신도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지역 인근 아파트는 벌써부터 매물이 실종되는 등 가격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특전사 부지(58만평)와 남성대 골프장(24만평)에 약 100만평 규모의 강남 대체 미니 신도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 인근 아파트들은 미니 신도시 개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즉각 매물이 걷히고 호가가 급등하는 등 기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역세권 대단지인 도시개발아파트는 매도자들이 일제히 매물을 회수하고 있으며, 일부 매도자들은 일찌감치 호가를 2천만-3천만원씩 올려 부르기 시작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아파트 25평은 1주 전만 하더라도 2억5천만-2억6천만원에 나와 있었지만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2억8천만원으로 껑충뛰었다"며 "그나마 나와 있는 매물도 몇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미니 신도시 조성 내용이 보도된 직후 일대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전에 나와 있던 매물도 빠른 속도로 회수돼 놀랐다"고 말했다. 금호 어울림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입주한 지 2년이 안돼 매물이 많지 않지만 32평형이 3월에 4억원에 거래된 사실을 고려하면 지금은 4억5천만원은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1차 인근 공인 관계자도 "현대1차 29평형은 3억5천만원에, 34평형은 4억2천만원에 나와 있지만 아마도 집 주인이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외에 성동레인보우 아파트는 24평형이 2억2천만원에, 신동아 아파트는 25평형이 2억1천500만원선에 각각 나와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입력시간 : 2005/08/2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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