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노환규(50ㆍ사진) 전국의사총연합 대표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치러진 의협회장 선거에서 노 대표가 총유효표 1,430표 중 58.7%인 839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노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함에 따라 2차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노 당선자는 연세대 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흉부외과 전문의, 연대 심장혈관센터 전임의,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핸즈앤브레인 창업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를 맡고 있다. 임기는 오는 5월부터 3년간이다.
노 당선자는 총액계약제ㆍ무상의료 등 복지 포퓰리즘 정책을 막아내는 한편 의사가 양심에 근거해 진료할 수 있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단결된 힘으로 잘못된 의료제도를 되돌리고 악법을 저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강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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