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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상금 기부액 141억 넘어
입력2011-12-08 14:51:04
수정
2011.12.08 14:51:04
박민영 기자
셰브론ㆍ도이체방크ㆍAT&T 대회 상금 전액 전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의 대회 상금 기부액이 통산 1,200만달러를 넘었다고 AP통신이 그레그 맥래플린 타이거우즈 재단 회장의 말을 인용해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5일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하며 12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재단에 기부했다.
맥래플린 회장은 “우즈는 그 동안 셰브론 월드챌린지 이외에 PGA 투어 정규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과 AT&T 내셔널에서 받은 상금 전액도 재단에 쾌척해왔다”고 새롭게 밝히고 “이들 3개 대회에서 우즈가 벌어들인 상금 총액이 1,251만777달러(약 141억5,6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1999년에 시작된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5승을 거뒀고 각각 2003년과 2007년부터 열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과 AT&T 내셔널에서 1승씩을 올렸다. 그의 상금 기부액은 PGA 투어 생애총상금 순위로도 87위에 해당될 만큼 큰 액수라고 AP는 전했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89위(1,231만4,646달러)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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