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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단장 "손흥민 가레스 베일 같았다" 극찬

사진=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4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디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5분 에미르 스파히치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정규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16분 손흥민 발끝에서 시작된 공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제바스티안 뵈니쉬에게 내준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튀었고, 이를 스파히치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에 꽂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42분 로베르토 힐베르트가 한 골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레버쿠젠의 루디 ?러 단장은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도움 장면은 가레스 베일을 보는 듯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오른쪽 팔에 검은 띠를 두르고 출전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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