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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올 최단기간 관객 300만 고지

최민식·하정우 등 명품 연기에 탄탄한 시나리오·연출도 매력<br>2일 개봉 이후 16일만에 성과… 중저예산 영화들 선전 이어가

범죄와 전쟁이 개봉 16일 만인 18일 관객 300만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와의 전쟁은 올들어 댄싱퀸, 부러진화살에 이어 관객 300만을 돌파한 세번째 영화가 됐다.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 정도라니…
올 최단기간 관객 300만 고지최민식·하정우 등 명품 연기에 탄탄한 시나리오·연출도 매력2일 개봉 이후 16일만에 성과… 중저예산 영화들 선전 이어가

우현석선임기자 hnskwoo@sed.co.kr













범죄와 전쟁이 개봉 16일 만인 18일 관객 300만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와의 전쟁은 올들어 댄싱퀸, 부러진화살에 이어 관객 300만을 돌파한 세번째 영화가 됐다. 사진제공=쇼박스











국산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가 올 들어 최단기간 300만 관객 돌파기록을 수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결과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개봉 16일만인 지난 18일 주말을 맞아 21만4,197명의 관객이 들며 누적 관객수 319만9,655 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45억원이 투입된 중저예산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에 이어 올 들어 세번째로 300만 관객 클럽에 가입하는 영화가 됐다.

지난달 18일 동시에 개봉한 댄싱퀸과 부러진화살이 25일 만에 300만 고지를 돌파한 데 반해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2일 개봉 이후 16일만에 300만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지난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이 25.2%로 1위를 지키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록은 2월이 극장가가 비수기인데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133분의 긴 러닝타임 등 불리한 여건을 극복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이 영화의 성공 요인으로 캐스팅과 탄탄한 스토리를 들고 있다.



최익현역의 최민식, 최형배역을 맡은 하정우, 두 주연 배우의 연기와 조진웅ㆍ마동석 같은 조연 배우들이 영화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만들어 냈고, 곽도원ㆍ김성균도 리얼한 연기로 감칠 맛을 더 했다.

여기에 탄탄한 스토리 전개도 한 몫을 했다.

각본과 연출을 겸한 윤종빈 감독은 전작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군인, '비스티 보이즈'에서는 호스트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려낸 데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탄탄한 시나리오와 짜임새 있는 연출로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이와 관련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범죄와의 전쟁은 느와르에 문학성이 가미돼, 관객 흡입력이 강한 반면 부러진 화살은 사회성이 짙었고, 댄싱퀸은 부러진 화살과 시장을 나눠가지면서 관객몰이가 지체됐다"며"범죄와의 전쟁은 개봉기간 눈에 띄는 경쟁 영화가 없었던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중저예산 영화인 도가니나 완득이가 대작인 7광구에 비해 흥행에 재미를 보는 등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며 "중저예산 영화들의 선전은 관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대작이면 흥행에 성공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파괴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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