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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1조3000억 규모 벤처캐피털 확충"
입력2011-01-24 11:16:18
수정
2011.01.24 11:16:18
’IT 신년회’ 참석, ‘융합산업ㆍ동반성장ㆍ고융창출’ 강조…’정부 지원’ 약속
김황식 국무총리가 24일 IT 산업과 관련, “1인 창조기업과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1조 3,000억 규모의 벤처캐피탈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IT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등 핵심 융합기술 발전과 3D 등 차세대 콘텐츠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외에도 인재육성과 IT 인프라 확대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업계 인사들에게 “올해 우리나라는 5%대 성장과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경제강국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IT 산업인의 역할에 대해 세 가지 사안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먼저 IT 산업과 자동차와 조선을 비롯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달라”며 “핵심 융합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를 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의 축적된 경영 노하우와 중소기업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서로 상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IT경쟁력의 20%와 SW산업의 부가가치의 70%가 인적자원에서 나오고 있다. IT업계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마크 주커버그가 스무 살 때 페이스북을 창업한 것처럼 IT 분야에서는 젊은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국회의원과 IT 산업 및 연구계 대표와 총리실 사무차장 등 정ㆍ관계는 물론 업계를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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