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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 변에 한글 글자마당 조성
입력2011-03-15 11:30:14
수정
2011.03.15 11:30:14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정부중앙청사 사이 세종로공원에 1만1,172명이 한 개씩 글자를 바닥 돌에 새겨 만든 ‘한글 글자마당’이 세워진다. 바닥돌의 크기는 가로ㆍ세로 10㎝이며, 숫자 1만1,172는 한글 자모로 만들 수 있는 총 글자수다. 1만1,172개의 바닥돌을 모두 깔면 면적이 120㎡에 이른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범국민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해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하고 재외동포 등은 외교통상부 등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을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다문화 가정에서도 66명이 선발된다. 서울시는 국민 공모가 완료된 후 글자의 배치ㆍ형태 등 디자인작업 등을 거쳐 7월까지 한글글자 마당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이번 한글 글자 마당은 서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한글 마루지(랜드마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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