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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일 17일 3자협의’ 발표

김정일 사후 대북 대응책 조율키로

미국은 12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3자협의를 갖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관심사를 논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3국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광범위한 상호관심사들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3자협의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들 논의는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협력과 아태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관한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김정일 사망 이후 한반도 상황을 평가하고 미북 3차회담과 북미대화 재개 문제 등 향후 대북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부는 이번 협의에 미국측에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참석하며, 한국과 일본에서는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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