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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 中 다롄에 공장 신설

2014년까지… 年20만대 규모 "점유율 10%로 끌어올릴 것"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시에 300억엔을 투자해 오는 2014년까지 새 승용차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다롄 공장은 현지 합작사인 둥펑자동차를 통해 설립할 예정이다. 신설 공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무라노'와 '엑스트레일' 외에 전기자동차(EV)까지 연 20만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닛산은 현재 연간 100만대인 중국 생산능력을 2015년까지 200만대 이상으로 두 배 늘려 시장점유율을 현재의 6%에서 1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하이브리드 및 EV 등 친환경자동차 기술을 이전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신문은 닛산의 이번 다롄 공장 신설로 중국시장을 선점한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173만대까지 차량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현대·기아자동차와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닛산자동차 관계자는 "다롄 지역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일본 내 최대 생산거점인 규슈 공장과 가까워 부품생산 비용 등을 낮추고 생산량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새 기지를 북동부에 마련함으로써 중국 전역에 차량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항구와 가깝다는 이점도 있어 아시아와 러시아 등 신흥국 수출기지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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