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자사의 제품 디자인이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상을 받은 디자인은 '공용부 비상조명(Emergency Light)'과 '자전거 거치 시스템(Bicycle Rack & Lock)'으로 공동주택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용부 비상조명 시스템은 화재, 정전 등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등의 일부를 떼어내 LED 손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자전거 거치 시스템의 경우 공용주택 단지의 비활용 공간 등 곳곳에 자전거를 부착 방식으로 거치할 수 있는 있어 자전거 확산 트렌드에 맞춘 실용성과 공간 활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건축기술부 박윤섭 상무는 "회사 차원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상에 처음 출품한 작품이 2관왕에 올랐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안전과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검증을 받은 작품들을 분양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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