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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화 또 평가절하

베트남이 자국통화인 동화를 3개월 만에 또 평가절하했다. 베트남중앙은행(SBV)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일부터 동화 가치를 달러당 1만7,941동에서 1만8,544동으로 3.4% 내렸다고 밝혔다. 동화는 고정환율에서 하루 3%내의 등락이 허용된다. 앞서 SBV는 지난해 11월 27일에 동화 가치를 5% 하락시켰었다. SBV는 외환수급 균형과 재정적자 관리, 무역수지 개선 등 거시경제 안정을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은행(ANZ)은 지난해 10월 베트남이 외부경제여건 불안과 무역적자 확대 등 때문에 금리인상과 통화 평가절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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