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공익재단은 29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2년 시원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 시원장학금의 지원대상은 부산지역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예비 사회복지사 중에서 선발되었으며 모두 30명에게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출연,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시원공익재단이 2007년부터 시작한 ‘시원장학금’은 부산지역에서 학업성적과 학교생활이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시원공익재단은 지금까지 장학사업을 통해 1,300여명의 학생에게 모두 6억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졸업 후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시설 등에 취업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무원, 대학교수, 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개척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외부 장학금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분야인 사회복지학 전공자에게 향토기업의 재단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장학생을 양성함으로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시원공익재단은 사회복지사들이 어려운 근무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착안, 지난 2006년부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우수한 사회복지사들을 선발해 포상하는 ‘시원사회복지사상’사업도 운영하고 있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설명 / 2012 시원 장학생에 선발 된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주조 시원공익재단은 2007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펼쳐 모두 1,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6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사진제공=대선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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